19세기 근대 유럽 시민을 대상으로 쓰인 '자유론'은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어떤 혜안을 남겼을까. 존 스튜어트 밀은 "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되는 편이 낫다"라는 말로 유명한질적 공리주의자이자 자유사회주의 정치철학자이다.개인이 행복을 위해 추구하는 쾌락은 양적으로 측정할 수 없고,쾌락의 질적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인간은 자기이익만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라타고난 사회적 감정을 지니고 있어인류전체의 행복을 자기 행복과 동일시할 수 있다고 보았다. 개인은 한없이 자유롭고 싶다.학생들은 공부의 압박에서 벗어나 마음껏 놀기를 원하고경제활동을 하는 성인이라면 하루 빨리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기를 꿈꿈다.거리를 한없이 걷거나 바다를 바라보고 싶은 것도 자유이고개인이 재산을 소유할 수 있는 것도..